정부는 오늘 오전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고 국제기구를 통해 북한에 800만 달러를 지원하는 방안을 최종 의결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북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유엔 세계식량계획에 450만 달러, 유니세프에 35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실제 지원 시기와 규모는 특정하지 않고 남북관계 상황을 고려해 추진하기로 하고 이 같은 정부의 입장을 국제기구에도 전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통일부는 회의 직후 보도자료에서 두 국제기구가 새 정부 출범 이후 지원을 요청함에 따라 내부 검토와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했다며, 이번 지원으로 북한 취약계층의 인도적 상황이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회의를 주재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인도적 대북지원은 정치, 군사적 상황과 분리해 대처한다는 것이 국제사회가 공유한 보편적 원칙과 가치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조 장관은 그러면서 앞으로 남북교류협력협의체가 문재인 정부의 남북 간 교류 협력의 유용한 협의체가 되길 바란다며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김지선 [sunkim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92111023321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